횡문근융해증: 증상, 원인 및 치료 방법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조직이 파괴되어 근육 내부의 성분이 혈액으로 누출되는 증후군입니다. 이 질환에서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크레아티닌 키나아제 같은 효소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며, 근육통을 느낄 수 있고, 소변으로 미오글로빈이 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의 원인
횡문근융해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외상이나 근육 압박: 압박 증후군, 오랜 수술 자세, 학대받은 아동,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등이 포함됩니다.
- 비외상성 운동: 더운 환경에서 운동하거나 훈련되지 않은 사람이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약물 복용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손상되는 상황 등이 해당합니다.
- 기타 원인: 내분비 장애, 약물 반응, 악성 고열증, 염증성 근 질환, 신경 이완제 악성 증후군, 감염, 대사성 근 질환, 저체온증, 전해질 장애 등이 포함됩니다.
횡문근융해증의 증상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손상으로 인해 근육통, 경직,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근육 약화와 함께 소변 색깔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주로 신장 손상의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한 구획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는 주로 사지에 발생하는 체액 정체로 인해 근육과 사지의 부종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구획 증후군이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의 검사
횡문근융해증은 혈청의 근육 효소 수치가 정상치의 5배 이상, 즉 1000 IU/L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진단됩니다. 소변과 혈청에서 마이오글로빈이 검출되고 고칼륨혈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 질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CK 수치가 100,000 IU/L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마이오글로빈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근육이 손상될 때 분비되어 소변을 통해 배출되며, 이로 인해 소변이 적색이나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CK 수치 상승이 나타나도 마이오글로빈뇨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근육 세포에서는 퓨린과 칼륨이 분비되어 고요산혈증과 고칼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의 치료
횡문근융해증의 치료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부전이나 신세뇨관 괴사와 같은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액을 공급하여 마이오글로빈을 신속하게 신장에서 배출시켜야 합니다. 강력한 염기성 이뇨제를 사용하여 대사성 산증을 조정하고 전해질 불균형도 조정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신장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의 예방법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낙상이 잦은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 경련이 있는 사람은 간질 발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물로 적절히 조절하기
- 독소나 특정 약물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 스타틴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확인하기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 신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탈수 상태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적절한 수분 공급은 신장 손상을 방지하고 질병의 악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